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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

많은 트래픽을 유입시키기 위한 첫번째 키워드, 회원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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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트래픽을 보유한 해외 서비스들을 보면 몇가지 흥미로운점이 있습니다. 그 중,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 접하는 부분인 가입이 매우 쉽다는것 입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서비스 가입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에 사용자들이 저항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무조건적으로 가입이 쉽다고 해서 트래픽이 보장되는것은 아니고 서비스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트래픽이 증가하는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해외 서비스를 예를 들어봅시다.



Facebook.com




Twitter.com




box.net




youtube.com




friendfeed.com




last.fm




vimeo.com




flickr.com (yahoo.com)




야후코리아 가입을 해야 하는 flickr 의 경우만 제외하고 나머지 서비스들 대부분 이름(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을 기본으로 위치(국가), 생년월일 정도를 추가로 입력받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메이져 서비스와는 확실히 다르게 간단한 가입 절차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영어권 네티즌들 생활의 패턴까지 바꿔버리는 힘을 갖게 된 것에는 1. 컨텐츠 생성이 매우 쉽고 이를 2. 확산시키기 쉬우며, 이렇게확산된 컨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사용자가 3. 서비스에 진입하기 쉽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프렌즈에 출연했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이유가 남자친구의 "트위터 중독" 때문 이랍니다.


이정도 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후발주자의 입장이라면 보다 쉬운 가입도 한 몫 해야겠지요. 모든 사람들이 서비스에 중독되도록 말입니다.  서비스 사용자의 모수가 확보 되었다면 그 후부터는 새로 서비스를 접하는 사용자들이 가입하기 쉬워야 새로운 사용자가 증가하고, 그 때 비로소 컨텐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그 후에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이렇게 선순환이 되는것이 트래픽 증가의 핵심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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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비스도 웹2.0 또는 마이크로블로그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들을 보면 가입 절차가 간단합니다. 하지만, 서비스적으로 뒷받침이 안되거나, 혹은 마케팅 부족 또는 국내 문화에 아직 웹2.0 서비스들과 마이크로블로그가 자리를 잡지 못해서 아직 사용자층은 두텁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IT업계 사용자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 한다면 아직 충분한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me2day.net




playtalk.net




spring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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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국내 대형 서비스들의 가입 절차를 첨부 합니다.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세이클럽




가입하기를 클릭하면 가장먼저 뜨는것이 사용자 그룹(어린이, 일반, 외국인) 선택 이거나 수많은 약관들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하거나 실명인증을 해야 합니다. 국내 정서 또는 제도(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것도 있겠지만, 후발 주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입 정차 간소화도 필수적인 조건일것 같습니다.

가입이 쉽다고 모두 성공하거나 반드시 트래픽이 쉽게 증가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어느정도 괜찮다면 가입이 쉬울경우 트래픽 몰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혹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데 가입이 복잡해서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신적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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